롯데쇼핑[023530]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'유통 공룡' 롯데가 흔들리고 있다.
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산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이번년도 3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'2027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'면서 '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'고 밝혀졌다.강 부회장의 그런 언급과는 다르게 올해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을 것이다.특별히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년도 희망퇴직 시행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을 것입니다.6일 유통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간보다 2.6% 줄었다. 롯데쇼핑의 7개 산업부 중 백화점 산업부만 매출이 불어났을 뿐 나머지 사업부는 전부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다.이번년도 4분기까지 누적 수입도 18조7천892억원으로 3.5%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1억원으로 40.4% 줄었다.최고로 부진한 사업부는 할인점(롯데마트)이다.롯데마트 매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타격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년도 9분기 90%, 1분기에는 4.3% 각각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.2% 줄었다.이에 따라 이번년도 8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7.7%, 자금으로는 3천74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.동일한 기한 경쟁사인 이마트[139480] 매출(잠정치)은 6분기 누적으로 6.5% 증가했다.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7분기에 태무 쇼핑몰 사이트 93.5% 줄고 7분기에는 2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. 7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지난해 대비 50.4% 줄었다.롯데쇼핑은 4분기 기업이야기(IR) 자료에서 내년 산업 전략 중 하나로 '그로서리(식료품) 역량 집중'을 내세웠지만 이는 이미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.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8년까지 6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.

또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을 강행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태도 아니다'면서 '할인점과 슈퍼 사업에서 경영실패를 반복하면서 흑자인 롯데백화점 직원에게까지 롯데쇼핑 전체의 경영실패 책임을 돌리는 것'이라고 주장했다.이에 대해 사측은 '희망퇴직은 강제가 아니며 스스로의 요청에 따른 것'이라고 반박하였다.